순천만에 있는 대대교회, 옛날에는 이름도 없는 한적한 어촌이었지만, 이젠 국제적인 갯벌생태공원지구가 되었다. 대대교회는 시골에 있는 교회인데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에 기라성같은 사역자들이 배출된 유서깊은 교회이다. 21일(금)에 대대교회 출신 사역자들이 서울 대한교회(담임목사 윤영민)에서 모임갖았다. 대한교회는 대대교회 출신인 김삼봉(증경총회장, 대한교회 원로목사) 목사가 시무한 곳이다.



대대교회 담임목사인 공학섭 목사는 대대 교회에서 배출된 목사, 교수, 선교사들을 보면서 사역자로서 큰 긍지를 갖기도 한다. 1926년에 설립된 대대 교회는 한국 교회에 중추적인 사역자들을 배출했다. 목회자는 30여명에 이르고 박사도 10여명이 넘게 배출되었다. 개혁신학의 큰 거목인 서철원 박사(총신대 교수 역임), 기독교 문서 사역과 문인 활동가 박종구 목사(월간 목회)가 있다.

이제 국제적인 명소에 위치한 대대 교회가 되었다. 공학섭 목사는 다문화 사역과 병원 사역 등 참신한 사역을 통해서 대대 교회의 기틀을 충실이 닦았다. 대대 교회의 아름다운 만남의 소식을 통해서 한국 교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