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3장 1-16절
주제: 하나님의 일하심과 율법의 준수 

1. 깊이 생각하기(thinking deeply of text)

1-5절 하나님의 일하심과 자신의 동참함을 상기시키는 여호수아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안식을 주신 후 여호수아는 나이가 많이 들었다. 그는 이스라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를 불렀다. 너희는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일을 보았다. 그리고 이 일은 하나님이 하셨다. 나는 요단에서 해지는 대해까지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제비뽑아 너희에게 주었다. 곧 너희의 하나님이 그들을 쫓아내셨고 너희는 땅을 기업으로 받았다고 옛 일을 상기시켰다. 

6-13절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당부하는 여호수아

그러므로 너희는 힘써 모세의 율법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자들의 신들을 섬기지 말라.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 이는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쫓아내셨기 때문이다. 또 너희를 맞선 자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너희 중 한 사람이 천을 쫓을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싸우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너희는 조심하여 여호와만 사랑하라. 만일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자들과 왕래하며 혼인하면 다시는 그 민족들을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않으실 것이다.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될 것이다. 또 채찍이 되며 눈에 가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망할 것이다.  

14-16절 여호수아의 마지막 당부

나는 이제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갈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일에 대해서 하나도 틀림없이 다 이루신 것을 보았다. 모든 사람은 다 그 일을 보면서 마음과 뜻으로 알 수 있었다. 반대로 만일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 이방 신을 섬기면 너희는 필히 멸망할 것이다. 이 불길한 말씀도 너희에게 임하사 너희가 아름다운 땅에서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다. 

2. 잘 풀이하기(interpretation well on text)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바를 이루기 위해서 모세를 택하셨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이굽에서 이끌어 내셨다. 그들이 광야에서 훈련받고 가나안으로 입성하였다. 이제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선택하시고 이스라엘과 가나안과의 싸움을 하셨다. 여호수아의 지도력과 하나님의 함께 하신 일은 온전한 승리였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오합지졸 군대를 이끌고 가나안을 물리쳤다. 그리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대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 분배를 마쳤다.

그리고 그는 어느 덧 연세가 다 되었다. 그는 모세가 신명기 31-32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의 약속을 한 것처럼 율법의 상기시켰다. 첫째는 이스라엘 관리들에게 자신과 하나님이 일하셨음을 일러 주었다. 둘째는 이스라엘 관리들에게 율벌의 실천의 중요성을 피력하였다. 셋째는 마지막으로 온전히 하나님을 찾으면 복 될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멸망할 것을 분명히 하였다. 더 간략하게 살펴보겠다. 

첫째, 나이가 지긋한 여호수아는 자기의 갈 길을 알고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일을 상기한다(1-5).

하나님은 홀로 하나님이시며 그의 사랑하는 백성에게 영광받으시기 원하신다. 그리고 그 백성과 같이 일하시기 원하신다. 이스라엘이 아무 것도 없는 빈 손에서 복받아 안식까지 누린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들도 가나안과 싸웠지만 전적으로 하나님의 전쟁이었음을 말하였다. 결국 자기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잊지 않았다.  

둘째, 이스라엘 지도자들게에게 율법을 준수할 것을 원했다(6-13).

여호수아는 앞성 이스라엘 세대가 모압 땅에서 모세가 했던대로 그들에게 율법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특별히 하나님을 떠나 사는 것이 곧 멸망임을 알려 주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아직도 가나안을 온전히 몰아내지 않고 같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와같은 오늘날 기독교인이 세상 사람과 같이 사는 것과 비슷하다. 여호수아는 자기와 같은 지도자가 없음을 생각하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가나안의 풍속을 따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는 최선을 다해 율법의 중요함을 피력하였다.

셋째, 여호수아의 마지막 당부이다(13-16).

모세도 여호수아도 바울도 자신이 경험했던 하나님의 능력을 그대로 말하고 싶었다. 따라서 그은 혼신의 힘을 다하여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말하였다. 특별히 복보다는 저주에 힘을 실었다. 왜냐하면 가나안은 아직 완전한 천국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3. 깨닫는 말씀(precept for living)

1. 하나님의 일하심은 그 능력에 있다. 신앙인들의 의지적 결단이 중요하다. 하나님을 믿는 일에 있어서 그 내용이 있다면 참으로 의미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의미있는 삶을 살자.
2. 하나님의 율법, 즉 말씀을 지키고 그 안에 머물며 살아야 한다. 우리는 늘 말씀을 묵상하자.
3. 인생의 과정에서 그 결국이 천국에서 머무는 삶이냐, 아니면 멸망으로 치닫느냐가 중요하다. 우리는 이것들을 명심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살자.

4. 손발로 옮기기(applying for context)

나는 여호수아의 고별사를 통해서 모세의 향취를 느겼다. 모세가 하나님의 사랑하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 것 같이 여호수아도 그와 같았다. 이는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고백이다. 그는 처음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았을 때를 기억하였다.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라고 하셨다. 그는 그 명령을 잘 지켰다. 나도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의 큰 뜻을 잘 지키기 원한다. 그리고 담대함과 용기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겠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고 후세에 당당하게 교훈할 수 있는 믿음을 갖겠다.

5. 기도(praying)

전능하시고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진실로 사랑하심에 감사합니다. 나의 부족한 것을 아시고 늘 도우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깊이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나의 눈이 나의 마음이 연약하여 죄를 범하오니 용서해 주시기 원합니다. 여호수아를 통해서 깨닫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사랑의 빚진 자로서 살기 원합니다. 늘 하나님의 마음을 담고 사는 복된 종이 되기 원합니다. 성령님 도우시기 원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 나눔(sharing)

1. 하나님이 일하시고 더불어 자신도 같이 일하였다고 자부하는 여호수아를 볼 수 있다. 나는 신앙생활 하면서 자신있게 나도 하나님과 함께 일한다는 말할 수 있는가(1-5)?
2. 여호수아는 또 다른 이스라엘의 여러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킬 것을 당부한다. 나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났는가 나는 지도자인가 나는 리더십이 있는가 스스로 점검해보자(6-13).
3.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지막 당부를 통해서 축복과 저주를 동시에 한다. 이는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서도 주지하셨던 바이다. 왜 그런가? 나는 저주에 대해서는 얼마나 경각심을 가지고 있는가 깊이 성찰하자(14-16).

2013. 12. 20. 최성열 목사(광주동명교회 부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