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우 대표는 (킹제임스성경연구소, http://www.kjbi.org/) 의욕적으로 킹제임스 성경(KJV) 유일주의에 대한 경계, 정보 그리고 비판을 제시했다. 저자는 사본이 형성되는 과정을 잘 제시함으로 성경 사본의 역사를 근거해서 KJV 번역본의 실체를 밝혔다. 

저자는 1611년판 <킹제임스 성경>에 있는 서문, 번역자들이 독자들에게 써 놓은 글을 읽으면서 본격적으로 <킹제임스 성경>에 대해서 연구했다. 대문에 기록된 서문이 명확한데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와 신학계에서 찾지 못하고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에 대해서 서로 고집을 부렸지 객관적으로 비평하지 못했다. 결국 저자는 스스로 KJV에 대해서 연구했다. 먼저 서문을 번역하여 저자가 설립한 ‘킹제임스성경연구소(http://www.kjbi.org/)’에 게재하였고, 저서 부록에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 <킹제임스 성경>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자료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서문을 연구하면서 한국 밥존스 신학교를 중심으로 연구하며 결국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의 망상>이라는 책을 저술하여 출판했다. 저자는 한국 교회가 성경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복된 모습에 성경 유일주의로 빠지는 현상에서 바른 방향과 방법을 제시한 귀중한 기여를 한 것이다. 

저자는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가 주장하는 KJV 무오에 대한 주장은 허황된 사상을 역사적이고 체계적으로 증명했다. 이 사상이 한국에 들어온 것은 25년 전에, ‘말씀보존학회’가 주도하다가 이단으로 정죄되었다(1998년 합동 83회 총회). 그런데 후에 KJV 성경을 한국어로 발행한(2003년) 정동수 목사(사랑침례교회)였다. 그는 말씀보존학회에 있었지만 목사 신분이 아니어서 이단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이송오는 한국 교회 전체를 비판했는데, 정동수는 한국 교회를 비판하지 않으면서 KJV 유일주의는 동일하게 주장한다. 사랑침례교회의 교세가 확장되고 있고 허황된 가르침에 미혹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KJV 유일주의가 허황된 것은 사본학에 대한 기본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맹신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단지 성경에 (없음)이 없다는(신약 13회) 이유 하나로 절대성을 주장하는데 사본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들에게 강한 호소가 되는 요소이다. 2008년도 기준으로 성경 사본은 5,000개가 넘는다. 17세기 이후로 더 다양한 사본들이 발굴되었다. 그런데 사본들은 일치하지 않는 사본들이 많다. 그런데 KJV 유일주의를 주장한다면, 한국 “개역 개정”등 모든 성경은 오류가 있는 구원의 도리를 주지 못하는 성경으로 전락한다. 다만 그렇게 명시적으로 말을 하지 않는 것 뿐이다. KJV 유일주의를 주장하면서 개역성경으로도 가능하다는 궤변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 신학계와 교계가 사본학에 대한 지식 구조가 취약하기 때문에 매우 단순한 논리에도 속았고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래서 저자의 저술은 독자에게 사본학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 르네상스 이후로 체계화되는 성경 본문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다. 오히려 저자는 ‘KJV 유일주의’ 주장이 한국 교회에 사본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고 발전을 기대한다고 한다. 

저자는 KJV 유일주의가 영어 성경이 원문이라는 주장, 세례 요한의 후예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소개하며 비판했다. 그리고 KJV 에 난외주가 있는 것을 지적했다. 정통 본문이라면 난외주는 필요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다양하게 발굴된 사본들이 있고, 사본 비교를 통해서 더 명확한 본문을 규정한 것에 대해서 제시했다. 

저자는 <킹제임스 성경>만이 유일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주장을 비판했다. 원문에서 영어로 번역한 54명의 번역자들이 쓴 서문을 통해서 더 구체적으로 유일주의가 되지 못함을 증명했다. 

<성경 번역의 역사>, 래리 스톤, 홍범룡 역, 포이에마, 2011.은 성경 번역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서술했다. 그러나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의 망상>은 KJV 번역을 둘러싼 역사적 배경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며 성경 번역의 시작에 대해서 아주 소상하게 소개하고 있다. 초기 헬라어 성경의 형성에 대해서 제시함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헬라어 성경이 어떻게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도 잘 밝혔다. 

저자가 명시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지만, 영국 종교개혁이 로마 카톨릭에서 완전히 개혁하지 못한 것을 볼 수 있다. 완전하게 개혁하지 못한 기독교는 여전히 구교의 모습을 탈피하지 못한 것이다(참고 7장). 저자는 KJV 성경이 나오기 전 이미 영어로 번역된 성경이 있었음을 제시하며, KJV가 이전 라틴어, 영어로 번역된 성경(벌게이트, 위클리프 번역, 틴데일 번역, 제네바성경, 1561년 주교들의 비숍 성경 등)과 상당수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의 망상>는 한국 교회에 성행한 거짓 가르침에 대해서 매우 적합하고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면에서 한국 교회가 바르게 나가는 것에 중대한 역할을 한 것이다. 많은 독자들이 읽음으로 성경 사본에 대한 좋은 정보와 함께 ‘KJV 유일주의’란 허황된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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