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에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1536년)이나 도르트 신조(1619년) 등에 대한 해설은 상당하다. 그러나 3대 신조인 벨직신앙고백서(1561년) 해설은 많지 않다. 금번에 개혁신학 분야에 다양한 번역 활동을 한 손정원 목사가 도서출판 솔로몬에서 클라멘스 바우만의 벨직 신앙고백서 해설을 번역하여 출판했다.
한국 교회에 바른 가르침을 가질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네델란드 개혁파의 3대 신조의 내용에서 복음의 진수를 잘 익힐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벨직 신앙고백서는 매우 긴박한 상화에서 바른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세운 신앙고백서로 네델란드 개혁교회가 표준문서로 채택한 문서이다.
손정원 목사는 클라렌스 바우만의 저서를 거의 번역한 전문가이며 실력가이다. 많은 저술을 번역하였고, 또 솔로몬을 통해서 많은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벨직 신앙고백서는 어쩌면 역자가 독자와 한국교회에 내놓은 회심의 한 수이다. 이 저술을 접하는 독자는 그 큰 유익을 받게 될 것이다.
바우만은 호주개혁교회에서 사역한 저명한 사역자이다. 그의 저술의 유익은 벨직 신앙고백서와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연계성을 밝혀 신앙고백서간의 유기적인 연관성을 제시해 준다. 비록 벨기에 지역과 독일 지역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졌지만 믿음의 동일성과 역동성을 충분하게 담았다. 한국 교회와 독자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