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東夷)”는 “동쪽의 오랑캐” 혹은 “동쪽에 큰 활을 맨 사람”으로 단순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고대 탐구가 진행되면서 동이(東夷)에 대한 여러 해석이 등장하게 되었다.
먼저 “한자(漢子)”를 창제한 조상이 동이족(東夷族)이라는 것이다. 한자의 창시자로 알려진 창힐(蒼頡)이 바로 동이족이라는 고대 문헌이 존재하고, 동이족 문자 설(說)을 뒷받침하는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는 문헌들도 많이 존재한다. 중국 근대 문호로 칭송받던 임어당(林語堂, 1895~1976) 선생도 동일한 주장을 했다. 진태하 석좌교수(인제대)가 한자 교육의 중요성을 필요성을 함께 부각하면서 제시한 내용이다. 동이족에 의해 창안된 문자인 한자를 동이족의 후예가 반드시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재미있는 예로 가(家)를 예로 들기도 한다. 집에서 돼지를 키우는 민족은 동이족 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돼지가 뱀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동이족들은 집에서 돼지를 키웠다(참고. 강상원, [한자는 동이족문자], 한국세종한림원). 그래서 “한자(漢字)”로 부르지 말고, “고문(古文)” 혹은 “고대문자”로 사용하는 것을 제안한다.
둘째, 강상원 박사의 “한자는 동이족 문자”의 17쪽에서 동이(東夷)는 우주만상의 이치에 통철한 지혜를 타고만 민족으로, 배달(倍達)은 지혜에 통철하다의 뜻으로 제시했다. 배달국은 지혜에 통달한 민족이 사는 나라가 된다. 동이(東夷)라 했을 때에 단순히 동쪽의 오랑캐라고 했을 때에, 중국의 사관에서 의해서 동쪽인 동이족을 비하하는 표현이라는 것이다.
셋째, 몽고반점의 형태는 몽고 지역 뿐만 아니라, 히말리야 네팔과 태국의 카렌족 등에서도 나타난다. 북방몽골과 남방몽골의 형태로 분류하며, 북망몽골은 바이칼호의 차탄족 등이 있고, 히말리야 산맥에는 남방몽골 계열이다. 한국에는 남방과 북방계열이 혼합된 형태를 갖는다고 한다.
세계의 민족은 어느 정점을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이동하며, 혼합과 분리를 계속하여 분화가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 21세기에 이르러 세계화는 급속한 혼합과 과격한 분리를 이루는 형태를 갖는다. 그래서 육체적으로 기형들이 많이 등장하며, 영적으로 혼란이 증가한다. 한 눈의 나라에서 두 눈을 가진 사람이 기형이듯이, 혼합된 거인의 영성에서 경건을 주장하는 사람은 기형이 될 것이다. 인류 역사의 원형을 탐구하는 것과 현재 순수한 인간성과 영혼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