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성경을 읽고 그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때론 구약의 선지자들의 말씀을 먼저 이해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미 구약에서 선지자들이 예언하였던 말씀이 이루어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면서 하셨던 지상명령이 실행되기 위해 성령께서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오시고 있고, 그 오시는 목적이 무엇인지 우리들에게 말씀하여 주시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들에게 이 시대에 가장 교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거짓 성령세례와 성령은사 운동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면서 왜 성령께서 오순절날 강림하셨는지에 대한 바른 해석을 구속사 관점에서 복음을 선포할 것입니다. 

먼저 오순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3대 절기 가운데 하나입니다.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이 3대 절기인데 유월절이 끝나고 50일이 되는 절기가 칠칠절 또는 오순절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왜 하필 성령오심이 오순절에 일어났는지 그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이 의미를 모르고 단지 성령을 위해 기도하고 성령 충만함을 위한 신앙은 인간의 탐욕을 위한 신앙 밖에 되지 않습니다. 성령은 우리 개인의 신앙의 유익과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을 위해 오신 분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오신 것은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이루기 위해 오셨습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면 성령을 단지 우리의 종으로 인식하거나 아니면 성부와 성자 하나님 보다 못한 하위 개념의 신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날 성령운동을 하는 교회들의 특징이 바로 성령을 자신들의 신앙유익을 위해 구하는 그런 신으로 여기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께서 오순절날 임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칠칠절을 지키라고 하신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레23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절기에 대하여 설명하여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순절의 설명이 나옵니다. 수확한 곡물의 첫 이삭 한단을 제사장에게 가져가고 제사장은 안식일 이튿날 요제로 흔들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첫 단을 흔들고 난후 일곱 번 안식일을 지내고 마지막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그러면 49일에 이튿날 하루 합치면 50일이 되는 날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려라고 합니다. 이것은 제사장이 첫 이삭 한단을 수확하여 흔들어 드리는 요제입니다. 이 제사는 기쁨의 제사입니다. 결국 이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는 것을 예표한 것입니다. 

오순절은 한해 농사의 수확을 알리는 절기 입니다. 수확으로 시작하여 수확으로 끝납니다. 첫 수확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나머지 거두어 드릴 최종 수확도 하나님께서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나중에 이 절기가 유월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지키는 절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오순절은 유월절 어린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이 수확되는 절기임이 분명한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령께서 오순절에 강림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우리는 다시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보혜사가 오면 더 큰 일을 하신다고 하는 말씀이 바로 이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육신으로 오셨기 때문에 육체의 한계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예수님께서 죽음을 통해 유월절을 이루셨습니다. 이제 유월절에 죽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고 50일이 되는 날,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신 것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수확하시려고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더 큰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서 세상 각처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을 거두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순절의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오순절에 성령께서 오신 것은 단순히 개인을 위한 것이나 어떤 종교 단체를 위해 오신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여 승천하실 때 자신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루시기 위한 것이 분명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성령께서 강림하신 것은 온 세상에 복음이 증거되게 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래서 성령 강림의 가장 우선순위의 증거로 보여주신 것이 바로 각 나라 언어로(방언) 복음을 선포하는 일이 표적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각 나라 방언으로 무리들이 복음을 증거하는 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던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고 명령하신 그 말씀에 순종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당시 제자들과 다락방에 모인 무리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말하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세상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하면 그 나라 말로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능력이 크게 나타나고 신비한 일들을 목격하였어도 이런 일을 그 나라 말로 전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과 고난 그리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및 승천의 일들이 사실이라고 해도 이런 이야기를 그 나라 언어로 말하지 못하면 더 이상 복음이 전해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복음 증거를 위해 성령께서 강림하셔서 가장 먼저 하신 일이 각 나라 언어로 복음, 즉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방언에 대하여 분명한 우리의 입장은 방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성령께서 나타내신 특별한 복음증거의 은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순절교단과 순복음교회 및 한국교회에서 방언을 기도의 은사라고 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고 무지하며 성경을 악하게 이용하려고 하는 악인들의 행사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주여 주여 하면서 주의 이름을 불러도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상관이 없는 자들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 당연히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을 존경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방언을 기도의 은사로 여기고 가르치는 목사는 악한자 입니다. 우리가 고린도 전서를 강해하는 기회를 가진다면 당연히 방언은사를 언급하는 부분에서 사도 바울이 방언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위이며 교회의 공 예배 가운데서 다른 나라 말로 기도하지 말 것을 부정문 형태로 가르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은 교회공동체에서 합당하지 못한 것입니다. 물론 특정 국가의 언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다른 나라 말로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것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교회에서 방언이라고 하는 것은 참으로 짐승의 소리와 같은, 뜻도 없는 소리만을 내는 것을 방언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정상적인 방언입니까?

도저히 성경에서 나오는 방언과는 아주 다른 어처구니없는 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종교개혁자들과 위대한 성경의 교사들은 성경에 나오는 모든 방언은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성령께서 주신 은사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이 저주받을 방언은사주의 자들이 방언을 기도로 여겨서 한국교회에서 짐승의 소리가 날마다 울리게 가르친 것입니다. 제가 항상 하는 말이지만 성도가 거룩하게 되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입니다. 그런데 성도가 기도하는데 사람이 알 수 없는 짐승과 같은 소리로 같은 단어만 수 천, 수 만 번을 내 뱉는다면 자신이 무슨 기도를 하는지도 모르고 기도하기 때문에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을 뿐더러 무엇을 구하는지도 모르고 기도하기에 결국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사나운 짐승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고 그것을 하나님께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때, 우리가 인식하고, 알고 있는 것을 자신들의 말로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나라 말로 기도하면 우리자신이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지 알고 또한 우리가 하나님께 바르게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자신 스스로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성령께서 각 나라 말로,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게 하셨다고 하는 것은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되게 하기 위해 주신 은사이며 표적이었던 것입니다. 이제는 복음이 각 나라에 증거되고, 각 나라 언어로 성경이 번역이 되었기에 더 이상 이런 방언 표적은 각 나라에서 교회가 설립된 이후에는 나타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조선에 복음이 들어와 1907년에 큰 부흥이 평양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큰 부흥이 일어날 때 방언에 대한 성령의 역사는 타나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조선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의 죄를 고백하고 기도할 때 조선말로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방언 은사는 오순절에 강림한 성령께서 지상 복음 사역을 위해 일하신다고 하는 표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것도 땅 끝의 모든 족속들에게 그들의 언어로 복음이 증거 될 것이라고 하는 성령의 표적이었습니다. 세계 교회사에서도 오순절 이후 1900년까지는 세계적으로 방언으로 복음을 전하는 은사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순절 교회가 등장하고 방언으로 기도한다고 하는 은사가 괴이하게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온 나라와 세계 교회가 거짓 기도의 은사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방언 때문에 너무 큰 피해가 한국교회 안에 일어나고 있기에 방언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본문의 말씀을 통해 성령 강림의 순간 그 자리에 있었던 제자들과 무리들의 모습을 통해 다시 한 번 성령강림이 우리에게 주는 참된 의미를 배울 수 있습니다.

성령을 기다리고 있었던 무리들에게 성령께서 임하신 모습을 우리는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령은 아버지와 아들의 영이십니다. 그리고 성령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 곳에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과 같은 소리가 온 집에 가득하였고 불같이 갈라지는 혀처럼 120명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무엇인가 알 수 있도록, 느끼도록 성령께서 임하신 것은 그곳에 모인 자들이 성령께서 임하셨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께서 오셨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람은 그 전에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모인 모든 사람들이 성령께서 오셨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람과 같은 소리로 그리고 갈라지는 불의 혀처럼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단지 보여주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더 큰 의미가 포함되었습니다.

먼저 바람과 같은 소리로 성령께서 보여주신 것은 성령의 역사는 바람과 같이 아무도 모른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거듭난 자는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고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여 주신 것처럼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사람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난다고 하시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를 믿어 구원 받게 되는 자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구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오시면 강력한 바람이 불어서 새 언약의 백성들이 모일 것입니다. 이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또한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모습도 성령께서 복음이 불 같이 갈라지면서 유대 땅을 넘어 땅 끝까지 증거 될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리고 불이 의미하는 것은 사람들의 허영과 교만을 태워 버리고 각 사람 마음에서 복음의 불이 타오르게 하기 위해 불처럼 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불의 혀처럼 갈라진 모양으로 각 사람위에 임한 성령은 그들이 각 나라 언어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곳에 임한 성령은 사람들에게 어떤 환상이나 입신하여 넘어지는 일들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 모인 120명 모두에게 성령께서 하나도 빠짐없이 임한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 새 언약 백성으로 구성되는 새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성령이 이제부터 모든 사람들에게 임한다고 하는 의미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믿고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각 사람, 각자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의 몸을 거룩한 성전이라고 하였습니다. 온 집안에 성령으로 가득하였다고 하는 것은 과거 구약에서 하님이 임재하시는 성막과 성전에 가득한 영광을 이제는 120명이 모인 그들에게 가득하여 임재하신 것입니다. 더 이상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전과 제사는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피로 이루신 희생 제사를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인 성령께서 거하는 성전이 된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인해 모든 성도들이 성령이 거하는 성전으로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우리 자신이 성전이므로 거룩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의롭다고 칭함을 받고 죄와 싸우는 거룩한 삶을 살게 되는 그런 존재들이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가장 먼저 하신 것이 바로 사람들의 입을 통해 각 나라의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증거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통해 이루신 구원의 일을 증거하게 하신 것입니다. 본문 9-11절까지 나오고 있는 나라들은 당시 로마제국 전체를 의미하는 곳입니다. 로마가 온 유럽을 다 정복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복음이 로마를 통해서 이방의 모든 나라에 증거 될 것입니다. 로마의 황제 가이사는 더 이상 신처럼 군림하는 왕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정한 우주 만물의 왕이라고 하는 복음이 증거 될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성령께서 120명의 성도들에게 각 나라의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증거하게 하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니라”(고전2:2). 성령은 모든 성도들에게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위해 살도록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는 순간부터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더 이상 살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우리는 세상에서 성공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간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을 목적으로 삼습니다. 풍부와 비천에 처하는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비결을 가지고 살았던 사도의 모습처럼 그렇게 우리 모두는 살아가야 합니다. 

이제 오순절에 강림하신 성령은 모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으십니다. 이렇게 오신 성령은 다시 어디로 가셨다가 또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오순절 성령 강림은 다시 반복되는 그런 사건이 아닙니다. 이미 한 번 오셨기 때문에 오신 성령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또 앞으로 계속 성령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을 부르시고 그들의 마음에 예수께서 그리스도라고 하는 믿음고백을 하게 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참으로 복된 자들입니다. 우리 안에 성령 하나님께서 내주하시고 있습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다시 사신 부활의 사건을 믿고, 성경의 모든 역사와 하나님이 전능하신 분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의 입술로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인간의 지식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이런 일들이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성령이 저와 여러분들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성령을 통해 세례를 받은 증거입니다. 이것을 성령세례라고 합니다. 성령세례는 예수 믿고 난 후에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 믿을 때 받는 것입니다. 물 세례처럼 무엇인가 우리 눈에 보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지만 성령으로 받는 세례는 사람이 오감으로 느끼지 못합니다.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을 때 받는 것이므로 주 예수를 믿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만약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세례를 주실 때 어떤 체험이나 신비한 일들을 일으키신다면 성령께서 오신 목적인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 보다 성령께서 나타내시는 것에 사람들은 더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순절에 강림하신 성령께서 다시는 바람과 같이 갈라지는 불의 혀와 같이 우리의 눈에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성령이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아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성령께서 강림하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진리를 계속 사모하고 성경의 말씀을 통해 복음의 확신과 능력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그것이 바로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계속 일하고 계신 증거입니다. 

성령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시고 예수를 믿는 모든 자녀들이 복음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오늘도 성령께서는 세상 곳곳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으시고 계십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예수 믿는 구원의 길로 걸어가도록 역사하시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공동체를 이루시기 위해 교회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으시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이미 성령으로 세례 받고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고 있다고 하는 것을 믿고 하나님이 말씀위에서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