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2-28 오후 11:30:00 | 최종수정 2015-12-28 23:30
최덕성 박사(브니엘신학교 총장)는 2016년 1월 6일 오후 1시, 고신대학교 대강당(영동)에서 개최되는 '한상동 목사 서가 40주년 기념행사'에서 "한상동과 주기철의 교회론"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한다. 신사참배 거부운동과 이 운동을 주도한 한상동 목사를 분리주의자 또는 분리주의 성향을 가진 자로 보는 교회사가들의 주장이 근거가 없음을 주장하는 요지이다. 그리고 주기철에 대해서는 정통파적 경향을 주어서 신사참배 거부하는 세력을 작위적으로 분리시키려는 의도를 밝힐 것이다.
최덕성 박사는 이렇게 신사참배를 거부하는 세력을 구분시킨 대표적 학자로 민경배 교수를 제시했다. 그렇게 역사를 유도하는 것을 역사왜곡이라고 주장하며, 한상동 목사가 정통파 교회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다.
한국교회는 일본에 침략에 대해서 참회하라고 주장하면서, 정작 본인이 행한 신사참배와 신도의식에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회개가 거의 없다. 최덕성 박사의 강연을 통해서 고신의 정체성이 회복되길 기대한다. 그리고 한국교회도 신사참배에 대한 명확한 이해 그리고 출옥성도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해방된지 70년이 지나도록 과거 문제가 대한민국 전반에서 해결되지 않고 있는 혼란에 있다. 한국교회에 한국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