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타임스는 광고비가 전혀 없이 움직이는 형태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광고는 신문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것이지 광고비가 들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이 신문을 운영하는 것인가? 크리스찬타임스는 기독교의 진리를 바르게 이해하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사회의 방향을 제안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후원도 조건적으로 받지 않고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순수한 목적으로 후원을 기대할 뿐입니다.

그런데 금번 정부의 소규모(5인 이상 직용 상시 채용)? 인터넷 신문 사업자를 신청을 받지 않겠다는 것과 이전의 신문사까지 소급해서 적용하여 퇴출시키겠다는 것은 독재이고 폭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국민에게 역사관을 제공하겠다는 것에서, 다시 정부가 국민에게 제공되는 정보를 통제하겠다는 것으로 봅니다. 지식과 정보를 정부가 통제하겠다는 의도는 매우 위험한 것이며, 분서와 갱유와 같은 행동입니다. 학자들의 학문을 막고, 양심인의 입을 막는다면 우리를 조선말기의 암울한 사회풍조가 될 것입니다. 조선말기에는 "사문난적", 이승만, 박정희 시기에는 "반공 이데올로기",,, 답이 아닌 다른 것을 주장하면 패역죄인이 됩니다. 

세계가 포스트모던으로 개방과 탈규제가 완숙기에 접어들었고, 우리나라도 규제가 풀려가는 시점에서 다시 조설말기로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동성애 확산, 이슬람교의 할랄 센터가 허락되는 모습을 보면서 암담한 우리의 모습을 느낍니다. 

대한민국의 갈 길은 확실한 경제력이 확보하였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학문 위상, 국민 의식 고취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 수준은 필리핀국립대학보다 낮으며, 우리 지도층의 자녀들은 국방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서 시민권을 포기하는 수준입니다. 서울대학교가 필리핀국립대학교보다 실력이 높다고 자랑할 수 있을까요? 박정희 정권에서 국민의 희생을 근거로 경제력을 향상시켰다면, 이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국민과 국가를 향상시켜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