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주어졌고 구원의 길은 예수 믿는 믿음으로만 된다고 하는 것을 강하게 증거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교는 더 이상 구원을 가져다주지 못한다고 하는 것 또한 증거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은 새로운 종교를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까? 구약을 폐하고 신약의 새 종교를 주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도 바울은 하나님은 구약에서 이미 은혜로, 하나님의 약속으로 구원을 받는 다고 하는 것을 말씀하신 것을 기록된 성경의 말씀을 가지고 변증하였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구약은 율법종교이고 신약은 은혜종교라고 생각하지만 구약에서부터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셨고 은혜로 구원하시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약과 신약은 하나의 종교를 계시하고 있고, 오직 은혜를 증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그렇게 중요하게 여겼던 할례는 더 이상 구원을 주는 영향력 있는 그 어떤 것도 아니라고 하는 것을 우리 모두는 고백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만약 갈라디아 교인들이 할례를 받는다면 그 결과는 아주 부정적이라고 하는 것을 사도 바울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 부정적인 결과들에 대해 바울은 세 가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먼저, 갈5:2에서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 예수가 그들에게 아무 유익이 없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존재가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할례를 구원을 주는 길로 받아들인다면 당연히 예수는 그들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갈라디아교인들은 바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복음서에서 행하신 예수님의 사역들을 하나 같이 듣고 흠모하고 예수님을 자신들도 만나고 싶은 소망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우리들이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처음에 가졌을 때 우리는 예수님을 보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우리 주변에 예수님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누구인지 말하고 싶은 복음전도의 선한 마음들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제 막 예수님을 믿고 기독교의 신앙에 대한 첫 걸음을 시작한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할례를 받으면 이 모든 것들이 다 물거품이고, 소용없는 일이 되는 것이라고 바울이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먼저 유익이 없다고 하는 이 말의 가장 중요한 의도는 구원의 은혜와 상관없는 자들이 될 것이라고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은혜의 전부이며 모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나타나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오늘날도 교회 안에서 은혜를 받는 길은 말씀과 성례로 받지만 말씀과 성례의 중심이 예수 그리스도이기에 은혜 받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안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 그리고 삼위일체 한 분 하나님의 이름으로 죄 씻음을 받는 이 은혜를 가장 소중한 것으로 여겨야 합니다. 그런데 현대교회는 이 은혜를 사람들의 간증과 감성적인 이야기로 대체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예수님에 대한 사역과 그 분의 인격에 대한 모든 신앙적 유익을 인간의 열심과 감정으로 바꾸고 만 것입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바로 갈라디아 교회의 분위기와 같습니다. 율법을 받아들여 구원의 길을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구원의 은혜를 버리고 인간의 노력으로 구원에 이르기로 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할례를 받으면 너희들과 그리스도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므로 구원과 상관없는 자들이 된다고 부정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율법종교와 은혜의 종교를 혼합시켜서 구원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갈라디아 교인들이 할례를 받으면 그들에게 부정적인 것들이 일어나는데 그것은 모든 율법을 준수해야 하는 의무가 주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갈5:3을 보면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다”고 합니다. 우리는 할례 받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길 수가 있습니다. 뭐 할례 받는 것 가지고 이렇게 바울이 큰 문제를 삼는다고 생각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할례는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 받는 것이므로 할례 받는 자는 모든 율법을 지키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할례를 받으면 다른 율법도 지켜야 합니다. 골로새 교인들에게 바울이 말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절기와 날과 달과 기타 다른 율법의 규례들을 지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율법을 따라 사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부정적인 결과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상관이 없고 주님이 그들에게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하는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부정적인 결과는 4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들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계속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은 성령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라가게 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우리는 성령충만을 사모해야 합니다. 성령충만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먼저 사도행전에 나오는 성령의 역사를 생각합니다. 또는 성령의 은사들을 받기를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이 성령 충만한 모습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성령충만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렇다면 성령충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이 은혜에서 떨어진다면 그들은 구원을 잃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거룩한 삶, 즉 성화의 모습을 버리는 것과 다름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죄인이 의인으로 칭함 받는 것이고 또한 의인으로 살아가는 성도의 거룩함입니다. 기독교는 축복의 종교입니다. 그러나 기복주의 종교는 아닙니다. 성도가 잘살고 못살고를 가지고 축복을 받았다, 아니다고 판단하는 종교가 아니라 성도가 의인으로 거룩하게 삶을 살아가는 그 과정에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할례를 받게 되면 이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합니다. 율법으로는 사람이 거룩해지지 않습니다. 율법을 가장 사랑하고 많이 알고 있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거룩하지 못한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율법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권위와 부를 쟁취한 자들이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은혜에서 떨어졌는데 어디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단 말입니까? 

이렇게 할례 받는 일이 부정적인 것이라면 갈라디아 교인들은 더 이상 율법을 지키는 할례 받는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한 가지 더 부정적인 것을 말하라고 하면 저는 할례 받는 자들에게는 의의 소망이 없다고 말할 것입니다. 5절에서 바울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나 갈라디아 교인들이 율법을 지켜 소망을 가진다면 그것은 인간적인 소망일 것입니다. 우리를 의롭게 여겨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상속하여 주신 그 은혜를 버리고 단지 육체의 소망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일 것입니다. 율법종교는 육체의 소망에 매여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메시아를 대망하고 기다린 이유가 자신들의 나라를 독립시켜주고, 가난과 억압에서 해방시켜주고, 예수님을 통해 높은 자리 하나를 차지하는 소망을 기대한 것입니다. 바로 육체의 소망이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율법종교에 물들어 있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점입니다. 의의소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육체의 번성을 사모하는 소망 가운데 성도들이 열심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대입학력고사가 다가옵니다. 벌써부터 백일 기도회, 또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계획하는 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좋은 배우자, 등등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기도한다는 것이 바로 육체의 소망 가운데 빠져 있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사건이 지난주에 온 나라를 시끄럽게 했습니다. 목사가 칼로 목사를 찔렀다는 이야기에 저 자신도 부끄러웠지만 그 사람들 간에 일어났던 싸움의 동기가 바로 돈이라고 하는 것이 더 부끄러웠습니다. 한국교회가 대부분 내홍을 겪는 이유는 바로 돈 때문입니다. 누가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이 목회의 목적이 되었습니다. 교회가 부흥하는 것도 돈 때문입니다. 교회 내에서 직분자들을 세우는 것도 돈 때문에 세웁니다. 어디를 가도 돈이 목적이 되었습니다. 세상과 교회가 다르지 않습니다. 의의 소망을 바라보고 사모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소망도 없는 것에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으니 육체의 종교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구원에 이르는 것을 소망하는 자라면 땅에 것에 목매지 않을 것입니다. 의의 소망을 기다리는 것은 오직 믿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믿음으로만 의의 소망 즉 구원의 소망을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 의의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에게 난 것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 받았습니다. 할례를 받게 되면 이러한 구원의 소망을 갖지 못하고 땅의 것에 소망을 갖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율법 때문에 하늘의 보화를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사도 바울은 계속해서 할례가 무가치하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지금 갈라디아 교인들 가운데 할례를 받은 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들을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르게 세우기 위해 “할례나 무할례는 모두 효력이 없다”고 말하면서 할례 받은 자들과 할례 받지 아니한 자들 간에 서로 비방과 다툼을 하지 말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15절). 중요한 것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 효력이 있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믿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로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되면 반드시 선행을 하게 된다고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일은 율법을 행함으로 선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행하기 때문에 율법의 요구를 다 이룬다고 하는 뜻입니다. 구원 받은 성도가 계명을 지키는 것은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그 은혜와 사랑에 감사해서 순종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만이 사랑으로써 역사합니다. 갈5:2-6절까지 할례에 대하여 무가치하다고 하는 것을 말했다면 7-12절까지 바울은 무가치한 할례를 중요한 진리라고 가르치는 거짓 교사들의 모습에 대해 언급해 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도들로 하여금 진리에 순종하지 못하게 하는 자들입니다. 순수한 진리에 거짓을 혼합시켜 가르치는 자들입니다. 사도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혼잡하게 하지 않기 위해 오직 기록된 말씀대로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거짓 선생들은 기록된 말씀에 없는 것을 꼭 가르칩니다. 우리 주변에도 이러한 거짓 선생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 속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하나님의 집을 아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10절에 “요동하게”한다는 이 말은 “혼란 속으로 밀어 넣는다”는 의미입니다. 혼란을 만든 자들이 거짓선생들인데 순진한 성도들을 그 혼란 가운데 밀어 넣기 위해 거짓을 가르치는 자들입니다. 또한 거짓 선생들은 진리를 바르게 전하는 참 교사들을 핍박하고 거짓말쟁이로, 사기꾼으로 매도합니다. 우리는 누가 거짓 교사들이고 참 교사들인지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참 교사들은 성경대로, 그리고 은혜만을 가르치고 전합니다. 이것으로 성도들이 온전하게 되고 결국 성도들은 신랑이신 예수님만을 사랑하게 됩니다. 참 교사는 오직 중매자입니다. 신랑과 신부를 서로 사랑하게 하는 자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할례를 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핍박을 받았다고 합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의 배경은 거짓 선생들이 사도 바울에게 오히려 바울은 할례를 베푸는 자라고 매도 한 것입니다. 바울이 할례를 전했기 때문에 갈라디아 교인들도 할례를 받아도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 이유는 사도 바울이 자신의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할례를 베풀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행16장에 나옵니다. 그런데 그 목적이 구원을 주기 위해 디모데에게 할례를 베푼 것이 아니라 디모데를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유용하게 전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일로 유대인들이 바울은 할례를 전하는 자라고 매도하고 갈라디아 교인들도 할례를 받을 것을 종용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내가 지금도 할례를 전하면 어찌 너희들이 나를 핍박한다는 것이냐? 라고 반문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할례를 전하지 않기 때문에 너희들이 나를 핍박하는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또한 할례를 전하였으면 십자가에 걸려 넘어지지 않았을 것인데 십자가를 전했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걸려 넘어졌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이 걸려 넘어졌다고 하는 것은 그들이 십자가에 달려 죽은 자를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걸림돌입니다. 우리가 인간적으로 한 번 생각해보면 십자가에 죽은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구원하는 메시아가 될 수 있습니까? 또한 유대인도 아닌 이방인들에게까지 십자가에 죽은 33살의 유대청년의 죽음이 20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우리의 죄와 죽음을 대신하신 것이라고 하는 것을 믿을 수 있단 말입니까?

그래서 오늘날도 십자가는 걸림돌, 즉 장애물입니다. 십자가를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 위에 자신의 아들을 매달게 하신 것은 인간의 모든 행위와 노력과 공로를 말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바울은 이 십자가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하였습니다. 이 십자가만이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십자가이고 십자가가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어디에 있다고 바울이 로마 교인들에게 가르칩니까? 바로 십자가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십자가입니다. 인간의 지혜는 도저히 십자가를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부끄러워하고 십자가는 실패와 좌절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십자가를 통해 자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셨고 지금도 구원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다 벗고 있다고 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보고 아시고 있습니다. 한 점 부끄러운 모든 죄악의 모습들을 다 기억하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십자가에서 흘리신 아들의 피를 믿는 자들에게는 그 모든 죄를 다 덮어주십니다. 율법종교는 이 은혜를 베풀지 못합니다. 죄를 덮는 것이 아니라 죄를 지었다고 정죄하고 심판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바울은 할례를 전하는 자들에게 충격적인 말로 그 대단원을 마치고 있습니다. “스스로 베어 버리기를 원한다”는 이 말은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리라고 하는 자살을 유도 하는 말이 아니라 “거세하라”고 하는 말입니다. 베다는 말은 너희들의 성기를 스스로 거세하라고 하는 말입니다. 이 말에도 배경이 있습니다. 바울 당시 이방인들 가운데 이방신들을 섬기는 자들이 상당수였습니다. 이들의 신들 가운데 시빌리라는 여신이 있는데 이 여신을 섬기는 사제들은 자신들의 신앙의 헌신을 위해 자기 성기를 베는 관습을 가진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할례를 주장하고 가르친다면 성기의 표피를 베는 것에 그치지 말고 이방인들의 열심처럼 아예 너희들의 성기를 베어 버려라 그러면 더 훌륭한 신앙이 아니냐? 라고 조롱하는 것입니다. 유대인으로서 이방인들처럼 되지 못할 것이라면 스스로 교회를 떠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집에는 오직 은혜만이 그 방을 이루고 있습니다. 수많은 방들이 있지만 그 방들에는 모두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만이 가득합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그리고 지금도 은혜와 자비와 긍휼을 베풀고 계십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아들을 믿는 자들을 모른다고 하시지 않고 두 팔을 벌려 반겨 쫓아나가서 맞이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아주 단순합니다. 우리의 노력을 다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바라보고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에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