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이미 왔다고 가르치는 거짓 교사들이 있었고(거짓 교사들의 등장은 얼마나 재빠른지), 이것은 많은 사람을 현혹할 위험이 있었다. 그 거짓교사들은 그것을 사도 바울에게서 받았다는 식으로 유포함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두려워하게 만들었다(2). 그래서 사도는 그것이 분명히 거짓임을 밝힌다. 주님이 재림하시기 전에는 배도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고,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한다(3). 이는 곧 적그리스도로서 범사에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신이 하나님 위에 오르고 스스로 하나님이라고 하는 자다(4). 사도는 이미 이 일에 대해서도 데살로니가에 있던 그 짧은 시간에 가르침을 준 바 있다(5). 적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나타나게 되어 있지만, 지금은 그 나타남을 막는 세력이 있다(6). 그것은 가장 쉽게는 아마도 국가의 법질서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적그리스도는 불법의 사람이기에 정상적 법질서가 유지되는 한, 그 존재의 나타남은 막히고 있는 것이다. 때가 되어 그 존재가 드러나게 되면 주 예수께서 재림하심으로써 그를 죽이시고 폐하실 것이다(8). 그 악한 자의 임함의 특징은 모든 능력, 표적, 거짓 기적, 불의의 모든 속임들이다(9~10). 여기에 속는 자들은 진리를 사랑하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자들이다(10b~12).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표적을 구하나 진리를 사랑하지 않는다.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 징후인가? 당신은 진리를 사랑하는가? 그래서 다른 것들을 희생하고서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자리를 얻고자 하는가?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애독하는가? 그 말씀을 삶의 지표로 삼고 생명같이 여기는가? 비록 적그리스도가 자기의 진면목을 완전하게 드러내지는 않았다고 할지라도 이미 불법의 비밀은 활동하고 있다는 말씀은 무슨 의미인가(7)? 완전한 정도는 아닐지라도 그 악한 자의 영향이 이미 세상 가운데 나타나 역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신을 차리고 주를 섬겨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