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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데살로니가전서 1장 참된 회심의 열매들
김형익 목사(벧살롬 교회)
기사입력 2015-10-17 오전 10:41:00 | 최종수정 2015-10-17 10:41   

1.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 바울이 2차 전도여행에서 약 한 달간(세 안식일) 복음을 전해서 세워진 교회였다(행 17:1~15). 항구도시인 데살로니가는 로마의 속주인 마게도냐의 수도였다. 사도 바울은 그의 방식대로 유대인의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거기서 경건한 헬라인(유대교로 개종한 이방인들)의 큰 무리와 적잖은 귀부인들이 말씀에 반응을 하였다. 이것이 유대인들의 마음을 자극하여 소동을 일으키게 됨으로 사도 바울은 베레아로 몸을 피하게 되었는데, 베레아까지 쫓아온 유대인들 때문에 그는 결국 아덴으로 가야만 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복음을 듣고 세워진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한 사도의 근심은 컸을 것이다. 저들이 과연 박해를 견뎌낼 수 있을 것인가? 그러나 후에 고린도에서 데살로니가에 남겨졌던 디모데를 만나 데살로니가의 소식을 듣게 된 사도는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었다(행 18:5). 그래서 사도는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소식을 듣고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를 쓰게 되는데 그것이 데살로니가전서다. 이 편지는 바울 서신 중 갈라디아서 다음에 쓰여진 초기 서신이다(주후 51년경).

2. 바로 얼마 전까지 데살로니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던 세 인물, 바울과 실라 그리고 디모데는 아직도 눈에 선한 데살로니가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안부를 전한다(1). 사도는 데살로니가를 떠난 이래로 그곳 교인들을 위한 기도를 쉴 수 없었고, 그들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2). 데살로니가 교인들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나중에 고린도에 합류한 디모데를 통해서 들었을 때 사도의 마음은 너무나 기뻤는데, 그 소식은 그들이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그리고 소망의 인내를 드러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3). 그것은 믿음이 만들어내는 행위, 사랑에 의해 나타나는 수고, 그리고 소망 때문에 생기는 인내다.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사랑과 소망은 결코 추상적이지 않다. 사도는 복음을 잠깐 들었지만, 이렇게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 그들의 삶 속에서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감격했다. 사도는 이로써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셨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4). 그들의 말이 아니라 열매로 말이다.

3. 사도는 자신이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것을 회상한다. 복음이 전해진 것도 결코 말로만이 아니었다(5).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그들에게 복음이 전해졌다. 이것은 복음을 전하는 자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이고 성령께서 행하신 증거들이다.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역사하시는 성령의 나타남이다. 비록 많은 환난이 예상되었지만, 그들은 성령의 기쁨으로 복음을 받았고 사도 일행과 주님을 본받는 자가 되었다(6). 그들이 이렇게 주님과 사도 일행의 본을 따라 주를 믿게 된 것은 다시 열매를 맺게 되는데, 이들이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모든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된 것이다(7). 제대로 예수님을 믿을 때 이런 역사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이들에 대한 좋은 소문이 마게도냐 전역과 지금 사도가 있는 고린도의 아가야 지방까지 들리니 사도에게는 더 이상 기쁠 것이 없었다(8).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회심은 정확하고 분명한 증거를 가진 회심이었다. 그들은 섬기던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다(9). 참된 회심에는 우상을 버리는 일(돌이킴)이 일어난다. 또한 참된 회심에는 하나님의 아들의 재림에 대한 소망이 있다(10). 사도는 지금 이런 모든 증거들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회심에서 나타난다고 말한다. 이로써 사도는 저들이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임을 안다고 쓸 수 있었다. 사도가 나중에 고린도후서를 쓸 때, “너희가 참 믿음에 있는가 시험하여 보라”고 한 것과는 대조를 이루는 말이다(고후 13:5).

4. 복음의 감격이 살아있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택하신 증거를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로써 드러낸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을 부끄럽게 한다. 참된 회심의 열매는 겉으로 나타나는 행위의 열매 이전에, 그들 마음 속에서 일어난 믿음과 사랑과 수고이며, 이것이 겉으로는 행위와 수고와 인내로 드러나게 된 것이다. 복음의 감격을 잃어버리고,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 그저 말에 그치고 관념에 그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자. 회복의 은혜를 구하자.

5. “하나님 아버지, 데살로니가 사람들이 참된 회심의 열매들을 저들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로 드러냈듯이 저희의 믿음이 그와 같이 분명한 삶의 열매들을 맺고 드러내게 하여주옵소서. 그런 열매가 교회 안에 가득하여 온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기사제공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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