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1-2장까지 사도 바울의 증거는 오직 예수를 믿는 믿음만이 참된 믿음이고 바른 복음이라고 하는 것을 말하였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유명한 사도들도 바른 복음이 무엇인지? 예수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 받아야 한다고 하는 것을 인정했다고 하는 사실을 증거하였습니다. 예수 믿는 믿음에 율법을 행한다고 해서 완전한 구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은 거짓 복음입니다. 오늘 3장 말씀에서도 사도 바울은 아주 중요한 구원진리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율법의 대가였던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의 주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의식적인 모든 율법을 다 버리고 믿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복음을 전하여 가르치고 세운 너희들이 어떻게 믿음 외에 다른 율법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지켜야 한다고 여기고 있느냐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십자가가 율법의 마침이라고 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예수께서 모든 율법을 다 이루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율법을 다 이루셨기 때문에 그 율법을 다시는 지킬 이유가 없습니다. 십자가 사건이후에 율법을 지켜 구원에 이르는 길이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구약 시대에도 율법을 지켜 구원에 이른 유대인들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유대인들도 지키지 못한 율법을 이방인들에게 지게하고 있는 이 사람들이 바로 거짓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며 그들은 반드시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다시는 율법의 멍에를 지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왜 갈라디아 교인들, 너희들은 율법의 짐을 지려고 하느냐? 정말로 어리석은 자들이라고 책망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워서 마치 어린 아이를 꾀어 이끄는 것처럼 너희들이 그렇게 꾀임을 받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믿고 이미 구원에 이르렀는데 아직 구원 받지 않는 것처럼 여겨서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하는 꾀임에 넘어갔습니다.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이라고 하는 표현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이 온천지에 다 사실로 인정되어 증거 되었는데 어떻게 너희들이 그 사실을 알고도 꾀임을 당했는지 정말로 어리석은 자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은 이스라엘과 로마제국 온 땅에 다 퍼진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찌해서 너희가 이 복음을 버리고 다른 복음을 따르려고 하는 것이냐? 정말로 어리석구나! 아마도 바울의 심정은 찢어지고 피를 토하는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우리 가족 중에 누가 안산홍과 이만희가 예수님이라고 하는 것을 믿는다면 그냥 있을 사람이 있겠습니까? 거짓교사들은 처음부터 예수 믿는 믿음에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을 수가 있다고 가르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율법은 선한 것이고, 좋은 것이다’ 라고 하면서 율법의 좋은 점을 계속 가르쳤습니다. 결국 믿음에 율법까지 지킨다면 완벽한 구원이 주어질 것이며, 율법을 지켜야 성령을 받을 수 있다고 그렇게 가르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키면 성령을 받는다고 그렇게 믿고 있었습니다. 예레미야, 에스겔 선지자들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새 영을 주신다고 한 그들의 예언을 마치 율법을 잘 지키고 하나님을 섬기면 성령을 주실 것이라고 여긴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 상황에서 율법만을 지킨다고 해서 성령을 주신다고 하신 말씀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죄를 사함 받고 주님을 믿는 자들에게 새 영을 부어 주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하는 이 말씀을 바울 사도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사도 바울은 여기에서 주 예수를 믿어 구원 받은 것을 성령 받은 것과 동일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오늘 우리들이 성경을 통해 배우고 확신해야 할 부분입니다.
먼저 성령을 받는다고 하는 이 말씀에 대하여 많은 오해들이 우리 주변에 아주 다양하게 퍼져 있습니다. 가장 많이, 그리고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예수 믿은 다음에 우리의 노력과 열심을 통해 성령을 받아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보면 그 가르침이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의 말은 율법의 행위로는 성령을 받지 못한다. 성령은 오직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받는다고 증거합니다. 다시 말해 성령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을 때 이미 받습니다. 그런데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이방인이 아직 성령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유혹하고 있습니다. 율법을 지키면 성령을 받을 수 있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는 이미 너희들이 믿고 성령을 받았는데 다시 성령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냐?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시작한 것이 이미 성령을 받은 것이다. 그런데 어찌 다시 받을 수 있느냐?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너희들이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고 믿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구원, 우리의 믿음은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시지 않으면 그 누구도 예수를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섬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의 구원이 불가항력적인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구원에 참여 할 수 있다고 가르친 펠라기우스의 사상은 로마 카톨릭과 모든 이단들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이단들의 특징과 세상 종교들의 특징은 바로 율법종교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기독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는 바로 율법 종교입니다. 그들에게 자신들의 신을 믿어야 구원받는다는 가르침은 없습니다. 유일신 사상을 가진 모슬렘도 자신들의 경전인 꾸란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유대교도 여전히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지키면 구원을 받는다고 하는 것을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죄인이 의인이 되었다고 여겨주셨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고,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가 의인이 되었다고 하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많은 분들은 유대교가 기독교의 뿌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현직의 목사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구속경륜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야기고 주장입니다.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고 안다면 그렇게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대교를 만든 적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자기들 스스로 그렇게 여긴 것이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주신 율법은 하나님을 믿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 속에 하나님의 아들의 피가 예표 되어 있었고 결국 때가 되어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예수 믿음이 전부입니다. 예수 믿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고 하는 진리입니다. 이것을 위해 성령께서 오순절날 오신 것입니다. 성령께서 사람들에게 예수를 믿게 하고 의인이 되어 살아가도록 이끌고 계십니다. 따라서 구약종교는 유대교이고 신약종교는 기독교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신, 구약 성경에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 받는 종교를 계시 받았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지켜 성령을 받는 것은 신, 구약 성경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성령을 받는 것입니다. 로마 카톨릭은 견진성사라고 하는 성례를 정해서 성령을 주고 있습니다. 이 의식을 통해 성령을 받는다고 가르치는데 이들의 가르침이 순복음에서 가르치는 성령세례와 동일합니다. 순복음은 방언을 해야 성령을 받았다고 인정하므로 방언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성령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결국 방언을 하는 것이 구원과 연관되는 것입니다. 바울이 오늘날 인간의 행위로 성령을 받는다고 하는 이 가르치는 교회들을 보고 있다면 당연히 그는 그들에게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저주 하였을 것입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이 예수를 믿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었습니다. 마치 현대 교인들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그 믿음을 동일하게 가진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율법을 첨가시킨 것입니다. 이것이 다른 복음이고 저주 받을 복음이라면, 오늘 현대 교회에서 가르치는 다른 복음은 당연히 저주 받을 복음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예수 믿는 믿음이 곧 구원이고 의로 여김을 받는 것인데 율법을 지켜 성령을 받는 다고 하면 예수님의 십자가를 무너뜨리는 것이 되고 맙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이유가 바로 성령을 통해 십자가를 믿어 구원에 이르게 하시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갈라디아 교인들이 율법을 지켜 성령을 받는다고 하는 그 거짓 가르침에 미혹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어리석은 자들” 이라고 책망한 것입니다. 이 “어리석은 자들”이라고 하는 원어는 “생각하지 않는 자들”이라고 하는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너희들은 성경에 대해 전혀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는 자들이다 라고 훈계하는 것입니다. 정말이지 오늘날 이런 어리석은 자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하여 바르게 연구하거나 이해하려고 하는 그 모습은 없고 그저 어떻게 하면 교회를 부흥 시키고 사람들을 데리고 오는 일에 혈안이 되었습니다. 예배당 안에 사람들은 많이 있는데 정작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한 바른 이해와 깨달음이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라고 하는 것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처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모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또한 갈라디아 교인들이 어떻게 해서 이처럼 어리석은 사람들이 되었는지? 이들의 모습은 오늘날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이단과 거짓교리에 쉽게 빠지는지를 보여주는 아주 생생한 본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느낌과 감정에 따릅니다. 심사숙고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무엇을 말씀하는지에 대한 관심보다는, 사실 관심이 많이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바르게 알고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과 느낌대로 성경을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동가들이 사람들을 쉽게 선동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데 있습니다. 히틀러가 그렇게 사람들을 자극하였다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 사기꾼들이 사람들을 쉽게 미혹시키는 것은 바로 사람의 감정을 자극시키기 때문입니다. 현대복음주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사람의 감성을 자극시킨다고 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해석 그리고 삶속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순종적인 삶이 아닌 그저 감정적인 것에 자신의 신앙을 우선하고 있는 이 모습이 바로 갈라디아 교인들의 모습이고 현대교인들의 모습인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간증꾼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에 쉽게 이끌리게 됩니다. 이것 때문에 교회에서 예배당을 건축한다고 하면 꼭 부흥강사를 모시고 간증을 시키는 일들을 하는 것입니다.
좀 더 덧붙여 말씀드리면 오늘날 성령을 받는다고 열심히 가르치는 교회들은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시킵니다.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대한 분명한 지식과 순종의 모습 속에 로맨틱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극적으로 기도하고 부르짓고, 소리치고, 아주 깊은 관상기도를 통해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아주 작은 미세한 소리를 들을 때 그 희열이 바로 성령이 주는 기쁨이라고 가르치면 사람들은 환장을 합니다. 그렇게 되다보면 성경과 상관없는 신앙이 계속 되어도 마치 바른 신앙인 것처럼 착각하고 계속 빠져들어 가게 되고 종국에는 그리스도가 없는 신앙, 그리스도가 없는 교회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을 받기 위해 신앙생활하지 않습니다. 성령을 받기 위해 율법을 지키지 않습니다. 더 이상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예수 믿으면 성령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을 때 받은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성령의 인도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순종이 바로 성령의 순종이며 성령의 인도받는 신앙입니다. 이런 자가 성령 충만한 자입니다. 성부께서 자신의 아들에게 나오는 자들에게 성령을 주시는 것은 아들을 통해 구원 받은 그 일이 전혀 부족하지 않으며 확실하다고 하는 보증이기 때문에 성령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 믿으면 성령받은 것이고, 성령 받으면 믿음으로만 예수 믿고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성령 받기 위해 기도하지 않아도 되고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성령은 믿음의 시작이고 삶의 원천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성령을 소멸치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성령으로 중생 받았기 때문에 배은망덕한 사람들처럼 그리스도인의 빛을 상실하지 말고 더 밝게 비취게 하라고 하는 성도의 의무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으로 바르게 살아가야 한다고 하는 가르침입니다. 예수 믿으면 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이 점점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성령께서 그렇게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 믿어도 거룩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런 질문은 없습니다. 예수 믿으면 거룩해져 갑니다. 성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데 거룩해지지 않는다고 하는 말은 없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사기꾼이 정직하게 됩니다. 바람둥이가 자신의 아내만을 사랑하고 가정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는데 오히려 남에게 거짓을 고하고 사기를 치며 외도를 하고 자신의 아내를 버리면 그 사람이 주님을 믿는다고 할 수 없습니다. 결국 예수를 자신의 구주, 하나님으로 믿지 않기 때문에 거룩해지지 않는 것이고, 불법을 사랑하는 것이며, 진리를 배척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은 성령으로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성령을 의지하지 않고 육체를 의지하려고 있습니다. 율법으로 다시 돌아가지 말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육체로 마치겠느냐”라고 하는 말씀이 바로 율법으로 구원을 얻으려고 하느냐 라는 말입니다.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는 자들이 할례를 받기 시작하면 모든 율법을 다 지켜야 합니다. 할례는 육체를 자랑하는 시작이 됩니다. 자신의 몸에 할례를 받았으니 자신의 육체가 자랑거리가 됩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지키고 그 율법을 자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그 피를 귀하게 여겨야 하는데 할례 받으면 십자가를 버리고 오히려 예수님의 십자가를 부끄럽게 여기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이 어리석은 자들이라고 책망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책망하는 이 모습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합니까? 갈라디아 교인들의 신앙이 과거에만, 그들에게만 있었던 모습이라고 여겨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성령은 성경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오늘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 사람들은 성령으로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가로막고 폐하려고 하는 자가 바로 사탄입니다. 인간의 육체를 자랑하고 십자가를 무너뜨리는 일을 하기 위해 마귀가 거짓 교사들을 교회 안에 침투시켰습니다. 오늘 한국교회가 유대교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인간의 행위를 자랑하고 율법을 다시 세우는 그 일들이 오늘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한다고 하신 그 말씀보다는 율법주의라고 하는 울타리 안에 성도들을 가두고 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교인들에게 “자유케 하는 율법”을 너희가 받았다고 증거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복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 안에 하나님의 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율법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를 행하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러나 복음은 “네가 살았으니 이를 행하라” 고 합니다. 결국 갈라디아 교인들은 성령을 통해 거듭났었습니다. 다시 살았고 그래서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이것에 만족하고 이 신앙이 전부라고 하는 것에 감사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자신들의 육체를 만족시키는 그 신앙이 더 좋게 보인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운 십자가만을 바라보고 그 신앙에 만족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인간의 육체적 감각을 통해 새로운 것을 즐기는 것을 원하는 그런 신앙을 쫒고 있는지요? 이미 우리 안에 내주하신 성령을 의지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살아가는 것을 기쁨으로 삼아야 합니다. 더 이상 우리는 새로운 성령을 받기 위해 기도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거듭나게 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이끌어 주신 성령을 의지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들은 자신의 육체를 의지하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육체를 자랑하기 위해 성령을 구하는 자들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을 통해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고 주님만을 자랑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수많은 거짓 교리를 가르치는 사람들에게 경종의 말씀이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 교사들은 여전히 이 말씀을 왜곡하여 자신들의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러한가 하는 자세로 말씀을 바르게 배우고 알아야 합니다. 참된 지식만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에 어리석은 모습이 사라지고 오직 성령의 인도에 순종하는 믿음생활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