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로교는 1907년 9월 17일에 독노회를 설립했고, 1912년 9월 1일에 평양신학교에서 총회를 설립했다. 한국 교회는 장로교와 감리교 선교사가 1884년 함께 들어오며 시작했다. 영국 장로교 선교사(토마스)가 입국하려고 했지만 좌절되었고, 미국 선교사가 조선에서 활동했다.

1912년에 조선예수교장로회를 설립했고, 2015년이면 103회 총회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3년의 공백이 있다. 1943~1945년 "일본기독교조선교단"이 기간, 6.25 동란 1950년과 1951년을 한 해로 보아(36회), 3회 공백을 갖는 총회가 역사가 있다.  

총회 역사 100년에 한국 장로 교회는 수 많은 상처 속에서 세계적인 거대 교단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과거의 과오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다. 극한 반목에서도 다시 연합 활동을 하는 독특한 구조도 있다. 

첫째, 한국교회는 100년이 넘는 교회 역사에 있는 신사참배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참회해야 한다. 일본 양심가들이 제국주의 침탈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참회 선언을 하는 것과 동일하다. 둘째, 신학에 대한 명확한 정립과 정서적인 교류를 해야 한다. 신학을 무시한 교회연합활동은 분명 한쪽은 타격을 입는다. 장로교회가 칼빈의 후예로 자평하지만, 칼빈의 사상을 핵심으로 따르는 장로교단이 얼마나 되는가? 셋째, 한국교회는 미래 위기 환경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길러야 한다. 현재 한국교회는 황금기의 마지막 기간으로 본다(최윤식, [한국교회 미래지도]). 

한국교회가 총회 100년에는 큰 행사가 없다. 다만 2012년에 총회설립 100주년 행사를 거대하게 했기 때문일지 모른다. 100이라는 숫자가 큰 의미가 있다. 100에서부터는 역사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의 시간을 갖은 한국교회는 규모와 역사에 걸맞는 위상을 갖아야 한다. 가장 시급한 것은 신학체계 형성이다. 서구 신학을 인용해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신학을 수립해야 한다. 총회 100회를 놓고 과거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미래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